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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울산역 광장모습과 울산역 출발시간 문여는 모습 에어컨 배수

musicQ 2012. 1. 9. 11:15

새벽의 울산역 광장모습과 울산역 출발시간 문여는 모습 에어컨 배수

새벽에 도착한 울산역, 꽤 먼 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울산역으로 찾아왔습니다. 기차 시간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몰라서 일단 기차역 부근으로 도착해서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울산역 간판... 불이 켜 있어서 쉽게 발견.

가까이 접근

역 앞으로 가는 길에 "울산역 여름 노숙자?" 발견... 방향이 약간 수정해서 발길을 다시 옮김.

울산역 광장 맞은 편으로 어느 도시에서나 마찬가지인, 화려한 여관촌이 ...

그 여관촌 맞은 편이 울산역... 울산에 처음 온 사람은 여관이 울산의 첫 기억이 될 듯...

울산이 경기가 가장 좋고, 월평균급여수준이 제일 높다는 것은, 자판기에서도 확인 가능한 수준...

(참고로, 우리동네 현재 평균 자판기 커피 300원 - 400원으로 올렸던 자판기 다시 내렸슴.. 100원 무서움)

자판기 옆, 울산역 출입구는 문이 닫혀 있고, 내부는 불이 꺼져 있었슴.

울산역의 발자취가 대~충 설명된 안내문. 그리고 한국철도의 발자취도...

1899년 대한민국 철도가 최초로 개통 - 아마 경인선... 

퀴즈---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개통된 철도는?

바로, 경부선입니다.

이유는 - 일본의 식민지 수탈음모로 인하여, 국력이 쇠약해진 한국의 땅을 헐값이 매입하고, 백성들에게 군용표라는 이상한 쪼가리 하나주고, 혹사시켰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당시의 철도 부설 사진이라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총을 메고 노동자들을 촘촘히 감시하면서 혹사시키는 장면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일본의 노예국가였다는 증거이고, 일본은 한국을 이용해 먹었다는 증거이기도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32763   )

이 날 밤이었지만, 너무 더웠습니다. 울산역의 출입문 사이로 흘러나오는 에어컨의 배수물의 량으로 보아서 상당히 좋고 큰 에어컨이 울산역 내부를 시원하게 식혀주고 있었나봅니다. 누군가는 안에 있는데..문 좀 열어주지..

다시 울산역을 뒤로하고 광장으로 배회해야하는 신세...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울산역 현관 아니 출입구에 불이 켜지고 문이 열리는 모습 목격...하지만 난 저 사람 안좋아합니다... (이제야 문 열고 있어...)

밉거나 말거나, 에어컨 돌아가는 내부로 삽살개보다 더 빠르게 스며들듯 들어가서, 바라본 시각표...내가 탈 기차의 시각은 4시 52분 확인...

거의 열차 시각표에 맞추어서, 문을 열었기 때문에 곧바로 승강장으로...


그렇게 해서, 열차를 타고 아침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뻐근한 하루였다는...


(이 글의 중간에 사연 하나...)


광장에 도착해서 울산역 자판기 사진 찍으면서 내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바로 열차 시각표가 어딧냐는 것이었습니다. 울산역의 문은 닫혀 있었는데, 열차 시각표가 밖에 없기 때문에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그 때, 한 대의 승용차가 근처에 섰고, 남녀가 울산역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들도 저처럼 울산역 출입구에서 두리번 거리며, 둘이서 한 참을 이야기를 죽 받다가 결국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기차 시간표를 알 수가 없으니 무작정 기다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분명히 기차역 내부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가면서 근무하는 유료근무자가 있는데... 손님을 문도 안열어주고 돌려보내다니요...하긴 손님이 왔는지 밖을 내다보기는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