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기사의 자격 - 야간 알바 대리운전기사의 결격사유는?
Proxy qualifications of the driver - the driver of the night Alvaro behalf of disqualification?


야간에 대리운전을 하러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생활이 넉넉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추가적인 수입을 위하여, 여러가지 궁리를 하다가 최종적으로 택하는 알바중에 하나가 바로 대리운전입니다.
선듯...
대리운전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착각중에 하나일 겁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야간에 대리운전 한 번 해볼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생소한 진실입니다.
그런 생각 한 번 안해본 사람은.......바로 대한민국의 부자들 뿐이다.......라는 말이 현실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결국 거리로 나와서 야간 대리운전에 몸을 담아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중에 담배 안피우는 사람이 드물고,
대한민국의 남자들중에 술 안 마시는 사람들 극히 드문 마당에.......
저녁시간, 하루의 힘든일의 마감을 축복하는 저녁의 몇 시간을 버려가면서, 그 시간에 다시 알바일을 하고,
그 일은 바로 술마신 사람들을 집으로 데려다주는.......주로 술집근처를 배회하는 직업인...대리운전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일중에 하나입니다.

대리운전 한 달 수입이라봐야......룸싸롱에서 3명이 한 잔 거나하게 마셔버리면 청구서를 채워버리는 100 여만원...
그래서,
대리운전기사의 첫번째 자격은 바로,
술마시는 유혹에 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보는 술집, 맛있는 음식점, 늘씬한 보도방아가씨,....
이런것들에 익숙해지고 무관심해지고 그것보다는
술마시고 비틀거리는 남자들만 보이면, 눈알을 번쩍이며 다가가 " 대리운전 필요하십니까.." 를 악착같이 주문해보는 끈질김과 철판형 얼굴.
이런 것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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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여담같은 자격말고, 진짜로 필요한 대리운전기사의 자격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대리운전기사는 성인이어야만 합니다.
   면허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대리운전을 할 수는 없습니다.
   강제된 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1종 운전면허여야 만약의 사태에 책임을 면할 수가 있는 경우가 있으며, 2종면허는 보험에서도 보장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2, 실제로 차를 운행해본 경험이 적어도 3년은 되어야합니다.
    밤에만 운전을 하는 것임으로, 낮보다 힘들고 좁은 주차장에서의 차 놀림은 쉽지 않습니다.
    고급차를 가진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여서, 조심해야합니다.
    3년경력, 수동가능, 1톤화물차 가능..해야합니다.
    물론, 장롱면허 같은 미숙한 운전실력으로도, 술마신 고객에게 엄청난 불편을 끼치고, 욕을 먹어가면서도
    악착같이 대리운전을 하면서, 운전실력이 늘어가는 대리운전기사도 있기는 합니다.
    수동조작미숙하다고 길 한가운데에서 쫒겨나더라도, 다시 콜을 잡고 또 수동을 운전할 용기.....만 있다면, 위의 조건은 무시해도 됩니다.

3, 낮에 하는 일이,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아야만 합니다.
    대리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낮에 하는 일들이 중노동이 아닌 사람들입니다.
    특히, 현장직이라는 타이틀이 있으신 분들은, 어지간한 체력이 아니면, 한 두달도 못채우고 그만 둘 수 밖에 없습니다.
    대리운전의 운전대 잡는 일은 쉬우나, 인간인 이상, 잠을 못자는 피곤함은 낮동안의 일에 막대한 지장을 줍니다.

4, 너무 이쁘지 않은 여자분이어야 합니다.
   이상한 이 말은.....제가 본 이쁜 여자대리기사분들은, 대개가 처음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대리운전업계에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 이유는......모르겠습니다.......

5, 대리운전은, 사회최하위의 직업이지만, 엄연히 서비스업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합니다.
    술마신, 술취한 사람들만 상대하는 직업이어서,  잦은,  고객과의 충돌은 필연적입니다.
    그럴 때마다, 고객의 입장에서 혹은 문제를 잘마무리지을 방법으로, 융통성을 발휘해서 일처리를 하겠다는 마음만 먹고 나온다면 됩니다.

6, 자기자신이 대리운전을 할 도시의 지리를 잘 아는 것이 필수이기는 합니다만......
    몰라도 대리운전을 할 수는 있습니다.
    저 자신도 부산지리라고는 단 한 뼘도 몰랐었지만, 큰 지도 한 장 사서 가방에 접어넣고 다니면서 3개월동안 지리공부하면서 대리운전을 했습니다.
    물론, 고객의 차에 오르자마자 " 저 죄송합니다만, 초보기사라서 지리를 잘 모릅니다. 조금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3개월 내내 하고 다녔습니다. 그런 말 하는 것도 쉽지 않던데요......계속 그런말을 하면서 운전하면 됩니다.
     100 명중에 2명만이 나몰라라 하고 누워 주무셨을 뿐......모두 잘 설명을 해주었다는 사실...
  

위에 여러가지 나열했지만,
사실은
1종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대리운전은.........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독한 마음만 면허증과 함께 가지고 대리운전 사무실을 찾으면 그날부터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