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 기계는 왜 고개를 숙이고 있을까?

도로위를 걸어서 다니다 보면, 길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인형,장난감 뽑기 기계들이 가장 문제입니다.
그 것은 나중에 별도로 사진을 올리고
오늘은 누가 과연 이 뽑기를 가장 많이 이용할까..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내가 저녁에만 본 경험으로는,
과거에는 택시기사가 참 많이 도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주 전문적으로 두 사람이서 온갖 재주를 부리면서 많이 쓸어가더군요.
그 비결을 알고 있는데,  여기서 공개 못합니다.
비결이라기보다 일종에 꼼수지요.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는 뽑기 이용자는 바로 취객들입니다.
술한잔하고서 집으로 돌아가면서 한 번씩 도전해보는 것입니다.
천원정도로 한번 해보는 것인데, 의외로 돈이 많이들어갑니다.
조심해야합니다.

이 뽑기의 중독은, 바로 조금만 조금만 더하면 꼭 빼낼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들도록해서
계속 도전하게 만드는데 있습니다.
물론, 내용물은 거의 대부분이 중국산 생산 조립의 규격미달 제품들뿐입니다.


취객들의 주머니를 조금씩 털어서 1만원이상을 투입하면 정말 열받게되고
그 화풀이는 이렇게 합니다.
그냥 뽑아서 집으로 메고 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