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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6 자동차 사고현장은 누가 치우나? 아침마다 거리가 깨끗한 이유. 1

자동차 사고현장은 누가 치우나?

길을 걸어가다보면... 자동차 사고가 난 현장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는 어김없이 사고가 난 자동차의 부서진 흔적들이 널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골칫덩이는 유리창 조각들... 사고현장이 길 한가운데라면, 그 유리조각들은 거의 방치되어 오가는 차량들의 수 많은 바퀴들에 의해서 또 다시 산산이 부서지면서 흩어져 보이지 않는 위협적인 공해로 날아다니고 길거리 어딘가로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고차량을 견인해 가는 렉카차량들이 책임을 지고 주변정리를 하도록 의무하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진공청소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서 사고차량의 유리파편과 조각들을 흡수해서 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길 가에 마구 버려진 사고난 자동차의 부서진 부품.

버스정류장으로 던져지고 그대로 방치.

하지만 이런 일은 흔한 일중에 하나. 누구도 치우지 않음.

사고 당사자는 물론이고, 견인차도, 출동한 경찰차도 주워가지는 않는 것이 대부분.

그럼 누가 이것을 치울까요?

아침이 되어 이 버스정류장에 버스를 타러 온 사람들은 이 현장을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새벽에 빗자루를 들고 나타나는 '청소부 아저씨'가 치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녁에 발생한 길거리의 모든 흔적은, 바로 청소부 아저씨가 새벽 4시쯤부터 시작해서 해뜰 때까지 샅샅이 돌아다니면서 청소를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이 아침마다 깨끗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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